[현장연결] 김총리 "내일부터 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"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<br /><br />내일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은 일주일 동안 정부의 모든 역량을 다 동원해서라도 이 방역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보다도 한발 앞선 방역이 꼭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을 4인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시행기간과 세부수칙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해서 확정해 발표해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휴가철에 이동 증가 등을 감안하여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이번에 전국 단위 모임 인원 제한조치에 흔쾌히 동의해 주신 각 지자체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국민들께서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고 계시지만 극히 일부의 일탈 행위, 느슨한 방역 의식이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리그가 중단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방송 출연자들의 연이은 감염 때문에 방송 촬영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각별히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오늘 서울의 일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해서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대면예배에 대한 법원의 지난주 판단을 면밀히 검토해서 방역수칙에 혼선이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3일 강행되었던 민주노총의 집회 참석자 중 세 분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던 집회의 참석자 중에 확진자가 발생된 것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은 질병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최근 검사량이 급증한 가운데 연일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선별검사소 등 방역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수본과 방대본에서는 이미 지원하기로 한 의료, 행정인력 그리고 관련 예산이 각 검사소별로 실제 집행되고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검사를 기다리시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현장 인력의 건강 관리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